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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내 일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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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에게 삶을 ‘온전히’ 의탁하라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의 인생을 의탁할 수 있는 분이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했다.

하나님의 약속 성취의 여정을 살아냈던 아브라함도, 다윗도 목자의 삶을 살았다.

 

다윗이 양을 치던 유대 광야는 푸른 초장이 거의 없었다.

1년에 약 두 달뿐인 우기에 비가 내리면, 산등성이에 잠시 푸른 빛이 돌고 계곡에 흐르는 개울이 생긴다. 하지만 건조한 시기에는 양이 스스로 물과 풀을 얻을 수 없어서 온전히 그 삶을 목자에게 맡겨야 한다.

 

목자는 풀이 남은 지역을 찾아서 산등성이를 돌고 돌아 산 위의 초지로 양 떼를 인도한다.

시편 23편 3절의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라는 다윗의 고백에 나오는 “길”은 바로 이 끝없이 돌고 돌아 올라가는 좁은 산길을 의미한다. 가파른 길로 가면 위험하기에 산을 둘러 돌아가는 길로 인도하는 목자를 따라 양은 생명의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양이 살길은 목자의 신실함에 삶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뿐이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목자가 되신다는 말은 바로 이런 온전한 위탁의 삶을 전제로 한다. 목자가 양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며 초지로 이끌듯이 예수님도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지탱하며 목적지로 인도하신다고 굳게 약속하신다.

 

우리는 양 같아서 초원에서 땅만 보고 풀을 뜯다 보면 어느새 목자와 멀어져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는 그저 자신의 위치에서 목자의 소리를 듣고 그 방향을 향해 달려가면 된다. 신실한 목자를 기억하고, 그분을 따르는 길이 살길임을 인식하며, 그 부르시는 소리에 반응하면 된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대한 신뢰가 사라져서 낙담하던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당신이 어떤 분인지를 그에게 상기시키시고 그가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근래에 나는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글을 쓰는 것에 소망을 잃고 자괴감에 빠져 있었다. 가까이 있는 이민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은혜받았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는 경우를 보았기 때문이다.

 

한번은 한 성도로 인해 배신감과 좌절감에 마음이 눌렸었다.

마음이 힘드니 몸도 무겁고 여기저기서 경고신호가 왔다. 그때 또다시 미주로 말씀을 전하러 가는 일정이 있었다. 우리 캠퍼스 일도 산더미 같은데 나의 사역과 특별히 관계도 없는 곳에 가서 말씀을 전하며 에너지를 쏟아붓고 오는 게 앞뒤가 맞지 않게 느껴졌다.

 

비행기에 몸을 실은 채 기도하면서 투덜거렸다.

‘하나님, 제 메시지로 바뀔 사람도 없을 텐데요.

왜 자꾸 힘들게 밖으로 나가 말씀을 전하게 하시나요?

어차피 안 바뀔 사람은 안 바뀌잖아요.’

 

그 일정 중, 어느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였다.

한 사람이 내게 반갑게 인사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22년 전 첫 단기선교로 호피 인디언 부족에게 선교하러 가서 그 분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가 난데없이 기쁜 소식이라며 말했다.

 

“그때 선교사님의 교회팀이 전도 집회를 하면서 결신한 아이들이 있었잖아요? 그중 한 친구가 신학교에 입학해서 이번에 전도사가 되었어요!”

 

나는 당시를 회상해 보았다.

우리는 그 마을에 들어가면서 중고등부 사역을 준비했다.

그런데 길거리마다 미취학 어린아이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계획을 바꿔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열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아침, 함께 간 담임목사님이 내게 아이들의 결신을 위한 설교를 준비하라고 했다. 영어로 하는 첫 설교였고, 하나님을 모르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니 어렵고 긴장되었다.

 

그날 저녁, 나는 가까스로 말씀을 마쳤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는 사람은 일어나라고 초청했다. 그러자 한 아이가 주저앉아서 울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믿어지기는 하지만 일어설 용기가 없다고 했다. 아이는 어렸지만, 영적으로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작정하는 건, 자기 부족의 전통과 분리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는 싶지만, 그분을 따를 자신이 없어 울었던 거였다. 그 와중에 여러 아이가 결신하며 일어섰다. 집사님은 그때 결신했던 아이 중 한 명이 전도사가 됐다는 거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날, 하나님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느꼈다.

‘네 설교에 사람들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지레 실망하며

말씀 전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지?

그런데 누군가는 바뀌지 않았니?

모두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내가 예비한 영혼들은 말씀에 반응할 거란다.’

 

나는 이 감동을 약속으로 받았다.

당신이 예비한 영혼들을 보내셔서 나의 섬김 가운데 변화시키고 세워가신다는 약속이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의 입을 통해 나를 권면하고 위로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분의 말씀을 전해야 했다.

 

그 일 이후, 나는 비로소 이 책의 집필에도 마음을 열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 책에 주신 약속을 신뢰하며 10개월의 잉태의 시간을 지나 집필을 마무리했다.

 

- 약속, 이용규

 

 

[갓피플몰] 약속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기필코 지키신다!”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반드시 된다는 믿음의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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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 잠언 16:3

 

† 기도

주님, 양 같아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저를 안전하게 지키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낙심할 때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주님이 맺으신 열매들을 보여주시며,

새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목자이신 주님, 저를 주님의 길로 끝까지 인도해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오늘도 주님 주신 약속의 말씀 붙들고 나아갑니다.

세상의 것들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말씀만 붙들며 나아가겠습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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