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신앙250 내 자신의 ‘주인’은 누구인가? 저는 가진 것도 없는데 무얼 내려놓으라고 하는 건가요? 처음 하나님께서 책을 써야 한다는 부담을 주셨을 때는 혹 내가 책을 낸다 해도 거의 팔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무명의 선교사가 쓴 개인사에 관심을 기울일 사람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이 출간되고 나서 엄청난 일들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을 만나면 《내려놓음》이 그들이 선교 헌신을 고민하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아울러 불신자가 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연도 들었다. 또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고백을 이메일로 접했다 시카고에서 만난 한 탈북자는 태국 수용소에 있을 때 내 책을 읽고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나는 갈 수 없는 곳에 책은 갈 수 있었다. 또.. 2024. 11. 27. 나는 정말 구원 받았는가? 누가 구원받은 자인가? 구원의 서정의 첫째인 소명은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으로 구분됩니다외적 소명은 모든 사람에게 죄를 회개하고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와 구원을 얻으라고 하는 공개적 부르심입니다. 어떻게 부르느냐 하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 6:44) 이렇게 주님께 초청하는 것으로, 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제가 청교도들을 연구하면서 깜짝 놀랐는데 이분들은 정말 담대합니다.청교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째, ‘기록된 성경’.. 2024. 11. 26. 오늘의테마“나는 너를 절대 버리지 않아!” 엄마가 온다고 했어, 금방 올 거야 남편의 제대 직후, 나는 보육원 봉사를 시작했다 봉사라고 거창한 게 아니라 숙소에서 아이들과 반나절 정도 놀아주는 거였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저 함께 TV를 보고 수다도 떨며 쉬다 오곤 했다 어느 날, 못 보던 두 여자아이가 보였다. 둘은 자매라고 했다. 부모가 이혼하며 서로 양육권을 떠넘기려 해서 친척 집을 전전하다 결국 보육원으로 온 거였다. 동생은 유치원생, 언니는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 보였다. 둘 다 얼굴이 하얗고 작고 예뻤다. 자매 중 동생이 두 눈을 반짝이며 내게 물었다.“언니, 여기 왜 왔어요?”당시 이십 대인 내가 언니로 보였나 보다.“응, 나는 너희랑 놀려고 왔어.”그러자 아이가 새침하게 말했다.“우리는 며칠 있으면 집에 갈 건데.” 아이의 말은 “우.. 2024. 11. 25. 보이지 않는 전쟁터 우리의 일상은작고 작은 자를 사용하셔서하나님의 크심을 증명해 보이는보이지 않는 전쟁터입니다 우리가 겪는 싸움은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죠. 전쟁에서 우리는칼과 창이 있는 상대를 보고는 놀라기가 죽어 주저앉을지도 모릅니다.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두려워한 걸음 내디딜 용기조차 없을 수 있죠. 두려워하지 마세요.그 전쟁은 내가 지닌 지혜와 지식,스펙과 소유, 인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로 치르는믿음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내 마음, 내 믿음이죠.때로는 싸움에 져서 울 수도 있지만너무 좌절하진 마세요. 아버지께서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도록성실히 믿음을 가르쳐주실 겁니다. 작고 작은 나를 통해 하나님의 크심을 드러낼 수 있다면나는 보.. 2024. 11. 24. 이전 1 2 3 4 5 6 7 8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