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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큰일이다, 주여 주여 한다고 다 들어가지 못한다!!

by 카이로 B.G.PARK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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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은 누구로 인하여 평안합니까?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 허튼 데 신경을 쓰면 안 됩니다. 인격의 도야나 인격의 완성은 그리스도인의 지표가 아닙니다. 인격이 완성되어서 지옥에 가면 뭐하겠습니까?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원의 길에 들어서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은 불행한 상태에 있는 것이 맞지만, 이들은 그런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만족하고 기뻐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의 마음은 마귀가 주인이기 때문에 마귀가 그들에게 주는 평안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있는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평안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일도 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소소한 삶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불신자는 마귀에게 속해 있으면서도 마음이 평안합니다. 이들은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복음에 대한 피상적인 반응, 자기 사랑에 치우친 자기 긍정, 더 악한 상황에 있는 죄인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데서 오는 망상 등의 마취제에 취하여 그 마음이 안정된 채 그의 영혼이 그대로 지옥으로 끌려가는 중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라는 말을 전한다면 그들은 피식피식 웃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는 꼴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릴 때는 밭을 기경합니다.
아스팔트나 딱딱하게 굳은 땅 위에 그대로 씨를 뿌리지 않듯이, 설교자는 그 사람의 양심을 향해 마치 화살을 쏘듯이 강력한 율법을 날려야 합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뒤죽박죽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헛된 안전과 헛된 만족, 헛된 확신을 가지고 점차 지옥을 향해 가는 자들에게 경각심과 괴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느덧 눈을 떴을 때 결국 마귀의 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자에게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는 죄를 책망하고,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이고,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깨닫게 해주는 메시지를 던지라는 것입니다.

 

만약 설교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거나 사람들의 마음에 ‘이만하면 이 세상도 살 만하다’라고 느끼게 한다면 청교도의 말을 빌리자면 그것은 그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설교입니다. 여러분이 듣는 설교가 공격하는 것 같고, 사람을 찌르는 것 같다면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그러면 거듭나지 않은 자도 하나님의 율법을 들을 때 마음이 찔리고 통회하는 마음이 일어나나요?”, “복음을 들을 때 마음에 감동이 있고 찔림이 있습니까?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도 그렇습니까? 아니면 믿는 사람만 그렇습니까?”

 

여러분, 만약에 믿는 사람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이 있어서 회개한다면 소명 다음으로 중생했을 때 우리 모두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생에 가짜 중생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지 않는 자도, 아직 거듭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 찔립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의 씨앗을 뿌릴 때 비록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마음밭에 말씀이 떨어져서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그 말씀의 씨를 받고 기뻐하기도 하고, 그 말씀 때문에 두려워하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원을 이루시는 성령의 특별 사역이 아니라 성령의 일반 은총이며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 동일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회심은 회개와 믿음으로 나눠진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고,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눈물 좀 흘리고, 열심히 봉사하면 그 사람을 거듭났다고 하고, 그의 회심을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도 거듭났다는 식으로, 더 이상 거듭남의 체크를 하지 않고 지내온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혁교회와 청교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거듭나기 전이며 거듭난다는 것은 회개만이 아니라 회개 이후의 믿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믿음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정말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회개가 곧 회심의 첫 단계라는 것을 기억하고, 죄인이 회개할 수 있는 메시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 죄인들을 향해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설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자고 말은 많이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사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알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끊임없이 자신을 오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 그것을 권면하고 촉구하는 목회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 황금사슬, 정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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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금 느끼는 마음의 평안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분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주시옵소서. 거짓된 평안을 벗어나 구원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아멘

 

† 적용과 결단

오늘 주님 앞에서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시간 갖기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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